2009. 5. 27. 15:57

침묵을 흐르게 하라

말한다고 자랑마라
말 못할 때가 다가온다.

본다고 으스대지마라
못 볼 때가 올 것이다.



오해라고 애타하지마라
흐르는 세월이 쇠를 녹인다.

침묵하라!
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그 영원의 침묵



그대도 침묵하고
우리도 침묵하자!

침묵이 소리친다
침묵하라고...



침묵의 온 세상은
침묵으로 말을 한다.

천년의 무게보다 더 무거운 침묵...
그 도도한 침묵을 흐르게 하라.

- 소 천 -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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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근한 침묵이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.
그 침묵의 중심에서

천년의 겁보다... 하 많은 사연으로
굳게 다문 침묵!

이제... 침묵으로 말 하십시오.

- 인생을 뒤 돌아 보는 고귀한 시간이 흐르고 있습니다. -

사랑밭편지중에서

Posted by ByoungSu